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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재단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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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간(肝) 편하게 지키기
작성자 한국간재단 등록일 2023-03-07 조회수 226

 

'침묵의 장기, () 편하게 지키기'란 주제로 10 20()의 날기념식 개최

10 20일 스물세번 째 간의 날,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 공동으로 기념식과 토론회 개최

 

 

한국간재단(서동진 이사장)과 대한간학회(배시현 이사장)가 공동으로 주최하는()의 날기념식 및 토론회가 10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제공하고자 매년 10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올해로 스물 세번째를 맞이하였다.

 

1 부 간의 날 기념식에는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대한간학회 서경석 회장, 배시현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백종헌 국회의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등 정부, 학계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제 23 '간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민의 간 건강 증진과 간질환 퇴치를 위해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되는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 공로상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행사가 함께 열렸으며,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 공로상으로는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이 수상하였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으로는 서울의대 이건욱 명예교수와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 이미남 책임공무직이 수상하였다.

 

백종헌 의원은 간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간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마련과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백종헌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포괄적인 국가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건욱 명예교수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 간질환과 간이식에 대한 연구와 진료에 힘쓰고 후학을 양성하는데 헌신한 공로로, 이미남 책임공무직은 우리나라의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한 연구사업과 역학 조사에 참여하여 간염 조기진단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3회 간질환 언론인 상"은 헬스조선 이금숙 기자가 수상하였다. 이 기자는 언론을 통해 간질환에 대한 대국민 교육과 홍보에 기여하고 중요한 간관련 사안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침묵의 장기, ()편하게 지키기' 라는 주제로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가 유관기관과 진행하였던 간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사업에 대한 소개와 간질환 중증질환자들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제언이 있었으며, 점차 유병률이 증가하는 비알코올성 간질환의 또다른 원인인 '마른 비만'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대한 소개가 발표되었다.

 

대한간학회 장재영 정책이사가 발표한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와 질병관리청의 C형간염 극복을 위한 연구사업에 대해서는, 그동안 진행해왔던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C형간염 검진의 타당성 분석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국민 간 건강 증진과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C형간염 선별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강조하였다.

 

또한, 경희의대 신현필 교수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중증질환 산정특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대상성 간경변증 (말기 간경화)에 대해 보장성 강화와 간질환의 특성을 반영한 의료급여 체계가 확립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마지막 주제는 서울의대 유수종 교수가 발표한 "지방간의 또 다른 원인, 마른 비만"으로 비록 겉보기에 살이 찌지 않았음에도 비만한 소위마른 비만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관해 발표가 있었다. ‘마른 비만환자의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동반되면,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당뇨병 등이 합병될 수 있으며, 마른 비만의 특징상 스스로 비만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스스로 비만하다고 느끼지 않더라도, 주기적인 검진과 복부 체형을 모니터링하면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대해 발표하였다.

 

 

 

 

국민의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의 필요성

대한간학회 장재영 정책이사는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와 질병관리청의 C형 간염 극복을 위한 연구사업을 소개하였다. 대한간학회 바이러스 간염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하여 간염 퇴치의 이유와 방법에 대한 근거를 확립하기 위해 2021-2022년 동안 질병관리청과 다수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바이러스 간염(B·C) 퇴치 전략 개발’, ‘바이러스 간염(B·C) 국가 표준 진료지침 개발’,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한 B, C형 간염 환자의 치료순응도 개선 효과 분석 연구’,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진단 당시 진행단계(섬유화) 별 분포 조사 및 질병부담 모형 개발’,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C형 간염 검진의 타당성 분석 연구 및 선별검진의 사후관리방안등의 총 5개의 사업으로, 각 사업의 추진 배경과 현황에 대해 소개하였다. 현재 대부분의 사업이 진행 막바지로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본 사업의 결과가 C형 간염 국가검진도입과 같은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한 국가 계획 수립의 초석이 되고 더 나아가 간질환 진행 억제를 통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암보다 사망 위험도 높은 중증 간경변증도 산정 특례 혜택 받을 수 있어야

경희의대 신현필 교수는 중증 간경변증 산정 특례 포함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작년에 간학회에서 출간한 간질환 백서에 따르면 암 환자보다도 간경변증 환자의 사망 위험도가 더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간경변증의 요양 급여 비용도 2019년에 1,880억이 넘고, 환자들의 연령도 높아져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였다. 간이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하여, 지속적인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하지만, 암환자나 신장 투석 환자들과 달리 간경변증 환자는 산정특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간경변증의 정도가 다양하여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가 되지 않고, 위험도 및 경제적 부담에 시달리는 심각한 중증 간경변증이라도 산정특례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게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의 주장이다.

 

 

겉으로는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마른 비만'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에 대한 예방과 관리

마른 비만은 체질량 지수는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이 높고 내장지방이 많이 쌓인 상태로, 내장지방은 장기와 가까이 위치한 데다 피하지방보다 분해 또한 어려워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더욱 해롭다. 그러나 외관 상 말라보이고, 몸에 드러나는 증상이 적어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무엇보다 스스로 비만인지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검진과 복부 체형을 모니터링하면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관리할 필요하다. 대한간학회에서 발행하는 2019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영향력 지수 8.337)에 게재한 리뷰 논문에 따르면 마른 비만 환자들도 중등도 강도의 운동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간의 날 소개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전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이해를 돕고자 10 20일을간의 날로 제정하여 2000년부터 국민 교육과 간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소개

대한간학회(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은 국내 간담도 질환을 진료 및 연구하는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1995 6 23일 발족했다.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간재단 소개

한국간재단(Korean Liver Foundation)은 간질환 연구를 위한 대외적인 행보와 더불어 대내적으로 국민 보건 향상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더욱 충실하기 위하여 20111월 설립되었으며, 재단의 목적과 취지에 동의하는 개인과 단체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매년 1020, ‘간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는 임상연구방법론 워크숍을 개최하여 간질환의 임상연구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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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미디어와 유관단체 관계자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첨부파일1 2022+제23회+간의+날+기념식+보도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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