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간의 날 기념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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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간재단 | 등록일 | 2019-11-15 | 조회수 | 504 |
제20회 간의 날 기념식 일시: 2019.10.16(수) 오후 6시 장소: 더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 한국간재단(이사장 서동진, www.liverfoundation.co.kr)과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 www.kasl.org)는 ‘제20회 간의 날’을 맞이하여, 특정지역을 찾아가서 지역주민 전원을 검진하여 C형 간염 없는 청정구역으로 만들었던 사업을 소개하고, 2030년 만성 C형 간염 박멸을 위한 전략으로 C형 간염 항체검사 국가검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각종 간질환의 최종 종착지인 간경변증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한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 연구 및 홍보 사업을 소개하였다. 2030년 만성 C형 간염 박멸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한국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 – WHO기준에 부합하는 C형 간염 항체검사 국가검진 도입의 필요성 ◆ 무증상 만성 C형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는 위험성 대비 인식 미흡 여전 법정 3군 감염병인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고 대부분 환자에서 무증상으로진단이 어렵다. 질환의 무증상 특성은, 감염 여부를 모르고진단도 받지 못한 잠재적 환자들이 또 다른 개인 혹은 사회집단에 C형간염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다는점에서 감염 확산 위험이 더욱 크다. 지속되는 간기능 저하로 간경변이나 간암 단계까지 악화되어 진단받은 후에서야 C형간염이 원인이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한간학회는 2019년 9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평균 연령 51.5세의운수업 종사 직업운전자 1,288명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시행하였다.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간암 및 간경변증 주요 발생 원인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음주(36%)였다. B형간염 경우 10%의 응답에 그쳤고 특히 C형간염은 가장 낮은 4%의 응답율을 나타내어 간암 및 간경변증의 주원인인 간염 질환 특히 C형간염에대한 인지도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러스 간염 및 전염 경로에대한 인식 부족도 여전했다. A, B, C형간염 중 평소 들어본 적 있는 간염 종류를 묻는 질문에 B형간염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A형간염(27%), C형간염(19%) 순이었다. 응답자 83%가각 간염의 차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대답하여, 각 간염 별 세부 정보나 특징에 대한 인식 형성역시 전반적으로 부재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응답자 90% 이상이 A, B, C형 간염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를 모른다(90~94%)고 응답하였는데, 특히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경로 인지 수준(6%)이 가장 낮았다. B형 및 C형간염 모두 예방접종을 예방법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서(각 28%, 25%), B형간염과 달리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다는인식이 응답자에서 부재함을 알 수 있었다. C형간염은 2-3달 치료 받으면 90% 이상 완치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중 완치가 가능하다고대답한 수는 9%에 불과하였고 대부분이 잘 모르겠다(78%)거나완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12%)’고 대답하여 C형간염치료법의 존재에 대한 홍보도 상당히 미흡한 것을 확인하였다. C형간염 항체검사의 국가건강검진 항목 포함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9%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구례군 주민 대상 C형간염 진단 및 치료 사업 경험 -기존 국가건강검진 체계에 C형간염 검진 시 가장 비용 효과적임을 재확인 대한간학회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C형간염 예방과 퇴치를위해 전남 구례군과 협력하여, 간 건강 교육, C형간염 검진및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C형간염 청정 지역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검진및 치료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 캠페인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만 40~79세 전남 구례군 주민 약 4천 여 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시행하고 이후 정밀 검사를통해 최종 17명의 C형 간염 확진자를 발견하여 치료를 지원하였다. 환자들은 8~12주간 1일 1회 먹는 약으로 16명이 C형간염완치 판정을 받고 간 건강을 되찾았다. 이는 대한간학회가 민간 주도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환자의 진단, 진료와 처방, 복약 지도 등 검진부터 확진, 치료 및 사후 관리까지 연속성 있게 진행한 국내 첫 모범 사례이다. 사업은 모범적으로 진행되었지만, 지역보건소 중심 무증상 질환 진단 사업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검진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 보니 채혈인력을 지역 내 별도 채용하고 체류 비용까지 지원하는 등 검진 외 인건비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검진대상 군민에 대한 안내 및 소통 역시 보건소 담당 공무원의 업무로 추가되었다. 검진 대상에 대한 안내및 고지, 채혈 의료기관 네트워크 등 기존 검진 시스템이 갖춰진 국가 건강검진 체계에 C형간염 항목을 추가할 때 가장 비용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검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해 주었다. ◆ WHO, USPSTF 등 C형간염 국제 검진 가이드라인 확대 잇따라… 우리나라도 C형간염 국가검진 통한 예방 관리 위해 국가적 차원 대책 마련 및 정책 변화돼야 C형간염 검진의 중요성은, 최근 8월 대한의사협회 소속 전국 의사 회원 대상 C형간염 인식 조사에서도 확인되었다. 조사 결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과 및 소속 병∙의원 구분과 상관없이, 응답 의료진90%가 C형간염 국가검진 필요성에 동의하였다. C형간염은환자 대부분이 무증상이고, 예방 백신이 없는 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집단감염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간경변증, 간암 등 더 위중한 질환으로 발전해 육체적, 의료비 부담이 높아지기 전 조기에 진단,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질병의 치명성에도 불구하고 ‘유병률 5% 이상’ 미부합의 이유로 국가검진 도입에 제동이 걸려 있는 국내상황과 달리, 해외에서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의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 기조및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범국가적으로 적극적인 검진 및 치료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2025년까지 C형간염 퇴치 목표 아래, 2016년 국가 차원의 C형간염 퇴치 프로그램 부서를 조직해 C형간염 환자 검진, 치료 지원을 시행 중이다. 프랑스 또한, C형간염 항체 스크리닝 검사를 통한 비용 효과성을 확인, 2001년부터고위험군 대상 검진 시행을 시작했고, 2016년부터는 모든 성인으로 검진 대상을 확대하였다. WHO는 이미 2년전인 2017년 전세계 각국 정부의 보건 정책 담당 대상으로 ‘C형간염검진 대상 관련 기준’을 제정 발표 한 바 있다. 전국민 검진 시 유병률 기준은 2% 이상이거나 5% 이상으로 권고했으며, 출생 코호트 검진의 경우, 대한간학회가 수년 째 C형간염 항체검사의 비용 효과성 연구 등을 통해 입증, 제안해오고있는 검진 방향과 일치한다.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40대이상 특정한 두 연령 대상으로 국가검진 체계와 연계한 간단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비용 효과적 및 선제적으로 환자를 찾아내 치료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 미국의 근거 기반 검진 항목 가이드라인 제시 기관이자 국내 국가건강검진 근거 중심 항목 평가를 위해 참고하는‘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도 최근 C형간염 검진 대상을 모든 성인 대상으로 확대 예고 발표했다. 2013년권고했던 고위험군과 베이비부머 대상에서 18세 이상-79세이하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확대 개정을 예고 발표한 것이다.C형간염 퇴치를 위한 WHO와 세계 각국의 국가 주도적 추진과 검진 가이드라인 변화가 지속되고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비용 효과적인 C형간염 항체 검사, 예방 관리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
간경변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 지속해야.. ◆ 간경변증 관리의 중요성 – 원인 치료가 적절할 경우호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으로의 전환 간경변증은간염 바이러스나 술 등에 의한 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간세포가 파괴되어 섬유화가 진행되고 재생 결절들이 생기면서 간의 점진적인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상태이다. 간경변증은 어떠한 원인에서라도 간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는 경우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 간경변증 환자의 70~80%는 B형간염, 10~15%는 C형간염에의해 발생하고, 나머지 10~15%는 과다한 음주와 그 외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간경변증의 초기에는 간의 보상 능력이 좋아 정상 간기능을 유지하지만, 간경변증이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복수, 정맥류, 간성혼수 등)이발생하고 결국 간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또한 간암이 발생할 위험도 매우 높아진다. 간경변증을관리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이 되는 기저 간질환을 잘 조절하여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간경변증으로 진행한 이후에는 그 합병증의 발생을 막거나 조절하여 가능한 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약 20%의 환자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간암을 조기에 진단하고이를 조기에 치료하여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흔히들간경변증이 발생하면 비가역적으로 호전될 수 없다고 미리 좌절하여 치료를 게을리 하는 일이 빈번하다. 하지만바이러스 간염이나 알코올 간질환, 기타 자가면역간염 등 여러 간질환에서 원인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면간경변증으로 진행한 이후에도 어느 정도 호전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간경변증으로진행하였더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원인 질환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지속하려는 방향으로의 인식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 간경변증 관리에 대한 연구 지원, 예방과 관리에 대한대국민 홍보와 교육 캠페인 만성 B형 및 C형간염, 알코올간질환 및 기타 여러 만성 간질환이 모두 간경변의 원인이 되는데 이들 질환 각각에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고 접근하는 노력이 모두 간경변의 발생을줄이고, 또한 간경변으로 발생한 이후에도 그의 호전을 추구하는 방법이다. 2019년 대한간학회-한국간재단은 간경변증을 관리하기 위해 이와관련된 여러 연구에 1) 연구비지원을 강화하였으며 2) 알코올간질환에 대한 비주얼 다이브 카드 뉴스를 제작 배포하였다. 10월 20일 간의 날을 전후하여서는 3)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4)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 5) 스브스 동영상 컨텐츠 개발 및 배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간경변증 관리의 중요성에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으로 간경변증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의 날 소개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전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이해를 돕고자 10월 20일을 ‘간의 날’로제정하여 2000년부터 국민 교육과 간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소개 대한간학회(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은 국내 간담도 질환을진료 및 연구하는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1995년 6월 23일발족했다.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친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간재단 소개 한국간재단(Korean Liver Foundation)은 간질환 연구를 위한 대외적인 행보와 더불어 대내적으로 국민 보건향상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더욱 충실하기 위하여 2011년 1월설립되었으며, 재단의 목적과 취지에 동의하는 개인과 단체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매년 10월 20일, ‘간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에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는 임상연구방법론 워크숍을 개최하여 간질환의 임상연구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지원하고 있다. --------------------------------------------------------------------------------------------------------------------------------------- 재단법인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미디어와 유관단체 관계자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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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1 | 2019 제20회 간의 날 기념식 보도자료.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