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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재단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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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간의 날 기념식
작성자 등록일 2019-11-15 조회수 483

   

19 간의  기념식 및 토론회

일시: 2018.10.17(오후 6  

장소더 플라자호텔 4 메이플홀  

 

한국간재단(이사장 서동진, www.liverfoundation.co.kr)과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 www.kasl.org)는 ‘제19회 간의 날’을 맞이하여, 2030년 만성 C형 간염 박멸을 위한 전략으로서 대국민 C형 간염 항체검사 국가검진사업의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증가 일로에 있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일반인 인식 제고를 위한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 연구 및 홍보 사업을 소개하였다.

 

2030년 만성 C형 간염 박멸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한국도적극적인 참여가 필요 – WHO 기준에 부합하는 C형 간염 항체검사 국가검진 도입의필요성

 

 ◆ 무증상의 만성 C형 간염.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기회 감소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등 다양한 양상의 간질환을 일으킨다. 국내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이어서 만성 바이러스 간염을 일으키는 두 번째 흔한 원인으로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크지만, 만성 C형 간염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무증상으로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아직 C형 간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 및 치료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대한간학회는 한국건강관리협회의 협조를 얻어 2017 4 17~5 25일 전국 6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20세 이상남녀 건강검진 수검자 6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시행했다. 응답자들이간암 및 간경변증 주요 발생 원인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음주(79%)였으며 다음으로 ‘흡연(48%), B형 간염(39%), ‘비만(35%)’이라고응답하였다. C형 간염을 선택한 비율은 27%에 그쳐, 간암 및 간경변증의 주요 발생 원인인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하며,특히 C형 간염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러스 간염의 전염경로에 대한 인식 부족도 여전했다. 바이러스 간염은 주로 수혈 및 주사기재사용 등 혈액을 통해 감염되거나 모체로부터 수직 감염되는 경우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음식 및 식기공유를 주요 전파 경로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C형 간염의 경우 인지도 부족이 더욱 심각해서 응답자의 39% C형 간염 바이러스 전염경로를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절반 이상은 C형간염 예방접종이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또한 C형 간염은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44%만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응답자 약 80% C형 간염 항체검사가 국가 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응답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 후 C형간염 항체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이 필요한가에 대해 질문했을 때는 응답자 82%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2013년 발표된 국내 연구에 따르면, 2009년 한해 동안전국 29개의 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291,314명의수검자를 대상으로 C형 간염 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에 C형간염 항체 보유율은 0.78% 였다. 여자(0.83%)에서 남자(0.75%)보다 C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높은 것이 확인이 되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C형 간염 항체 보유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 0.34% 70세 이상에서 2.31%) 연령, 성별을 보정한 C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부산과 전남 지역에서 높았고 (1.53-2.07%), 서울과경기 지역에서는 중간 (0.50-0.61%), 제주에서는 낮은 보유율을 보였다 (0.23%). C형 간염 항체가 있는 1,718 명 중에서 C형 간염 확진을 위한 HCV RNA 검사를 시행한 수검자는 478(27.8%)에 불과하였으며, 이 중에서 268(56.1%) C형 간염이 확진이 되었다. C형 간염 치료 평가가 가능했던 50명의 환자에서 완치율은 84%였다. 만성B형 간염과는 다르게 최근까지도 만성 C형 간염의 유병율은 크게 변화되지 않았으며 C형 간염 항체 양성자에서 확진 검사 시행률도 현저히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WHO 2030년 만성 C형 간염 박멸에 한국 동참이 필요 

 

 최근 완치율이 100%에 육박하고 부작용이거의 없는 항바이러스 약물이 개발 사용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적극적으로만성 C형 간염 환자를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여 2030년까지만성 C형 간염을 전세계적으로 박멸을 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한국도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만성 C형 간염의 박멸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무증상 환자를 발굴하는 선별검사를 확대하고 만성 C형 간염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전략을 시행하는 것이 감염의 전파와 발생을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만성C형 간염의 박멸 계획에 발 맞출 수 있을 것이다.

 

  개정된 WHO 검진 기준에 따라 국가검진에 연계하여 C형간염 선별검사 검진 도입 필요

 최근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전혜숙 의원이 간암, 간경변으로발전할 수 있는 C형 간염 조기 발견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대해 정부는 C형 간염은 백신은 없으나 효과적 치료제가 있어 조기 검진이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으나, 국가 검진 기준에 맞지 않아 질병관리본부에서 별도의 300억 규모의 조기 발견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국가검진 연계 C형 간염 검진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가검진 기준은 1968 WHO 원칙을 참조해 2011년 확정됐다. 이때 유병률 5%라는 중대한 건강 문제 평가 기준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WHO에서는 2017년 이미 C형간염 검진 대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바 있다. 가이드라인에서 기존 1) 고위험군 뿐만 아니라 2) 전국민 검진 시 유병률 기준도 2%~5%로 권고했고, 3)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출생 코호트(특정 연령대 인구집단) 검진도 대상 기준에 추가권고했다.

WHO의 출생 코호트 검진 대상에 대해서는 대한간학회에서 이미 40대 이상 연령대에서 기존 국가검진 체계와 연계한 C형간 염 검진시 가장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 56세 대상 국가검진 시 20-30 규모 예산 필요) 검진을 통해 무증상 환자를 발견하고치료해 감염 전파의 예방 관리가 가능하다고 매년 제안해 온 바 있다.

 국가검진 원칙 유병률 5% 기준은 기존 건강검진 여러 항목들(B형간염 등)에도 이미 적용되지 않는다. 2016년 발표된 제2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에 따르면 근거 중심국가검진을 위해 기존 건강검진 항목을 정기적으로 재평가해 시행하는데 기존 항목들도 유병률 기준에 매몰되지 않고 검진 대상에 포함되어 왔다지난 7월 있었던 국가건강검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결된 20-30대 세대원 719만명 건강 검진 역시 유병률 기준을 적용할수 없고, 중대한 건강문제라는 종합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한편, 미국에서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 유병률이 0.07%보다 높은 경우 출생 코호트 검진보다도 전 인구 대상 평생 1 C형 간염 검진이 더 비용-효과적인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자료들이 만성 C형 간염의 선별검사 항목을 국가 검진에 포함해야 한다는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만성 C형 간염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한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시범 사업 – 간학회가 간(), 청정 구례 만들기 
  
올해 10 15일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에서는 지자체 차원에서 C형 간염 검진을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던 전라남도 구례군을 대상으로 만성 C형간염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한 시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이 주최하고, 전남 구례군 보건의료원이 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의료지원재단의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약 3,000여명의 구례군 주민들에 대해서 만성 C형 간염 여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만성 C형 간염이 확진된 전주민에 대해 치료까지 지원함으로써 명실 상부한 청정 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올해 10 20-21일에는대한간학회 회원이 직접 구례군을 방문하여 약 35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 무료 검진 및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의 시범 사업은 특정 지역의 전체 환자를 발굴, 치료함으로써만성 C형 간염을 박멸할 수 있다는 하나의 좋은 예가 될 것이며 향후 국가 검진으로의 만성 C형 간염 선별검사 확대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비알코올 지방간의 관리를 위한 홍보 및 교육 강화를 시작해야..



지방간 및 알코올 간질환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높은 편 

대한간학회가 2017년 시행한 일반인 대상 간질환 인식도 조사에서 지방간과 알코올 간질환에대한 응답자들의 인식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85%는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응답자 80%는 지방간이 있는 경우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등 질환 발생 확률이 더 높다고 응답해 지방간으로 인한 질병 발생 영향력 인식도 높은 수준이었다. 과체중, 비만, 지방간의예방방법으로서 운동은 주 3~4, 30~60분 운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알코올 도수 낮은술을 마시거나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간에 무리를 준다는 인식은 각각 73%, 63%로 높은 편이었으나‘무리가 없다’는 인식도 15%, 23%로 나타났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연구 지원, 예방과관리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 캠페인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대사증후군의 일환으로 과도한 열량을 계속 섭취하면생기기 쉬운 질병으로 대부분 가벼운 병이지만, 일부 지방 간염은 방치할 경우 심각한 질환인 간경변증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최근 비만, 당뇨등 대사증후군이 증가하고 만성 바이러스간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나오면서 비알코올 및 알코올 간질환의 상대적 중요성이 증가하는 실정으로 향후에는국민 건강의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이에 2018년대한간학회-한국간재단은 향후 증가할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연구에특히 1) 연구비 지원을 강화하였으며 10 20일 간의 날을 전후하여 2)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3)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 4) ‘간 건강을 부탁해’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대한 한국의 연구를 활발히 하고 이 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의 날 소개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건강한 사회를만들고 전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이해를 돕고자 10 20일을 ‘간의 날’로 제정하여 2000년부터 국민 교육과 간질환예방을 위한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소개

대한간학회(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은 국내 간담도 질환을진료 및 연구하는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1995 6 23일발족했다.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친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간재단 소개

한국간재단(Korean Liver Foundation)은 간질환 연구를 위한 대외적인 행보와 더불어 대내적으로 국민 보건향상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더욱 충실하기 위하여 2011 1월설립되었으며, 재단의 목적과 취지에 동의하는 개인과 단체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매년 10 20, ‘간의 날’을기념하여 전국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는 임상연구방법론 워크숍을 개최하여 간질환의 임상연구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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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미디어와 유관단체 관계자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첨부파일1 2018 제19회 간의 날 기념식 보도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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