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ver Week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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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간재단 | 등록일 | 2019-11-15 | 조회수 | 580 |
The Liver Week 2018 기자간담회 일시: 2018.06.15.(금) 오후 3시 30분 장소: 그랜드 하얏트 인천 West Tower (2F), Room E (이그제큐티브 보드룸)
☐다학제가 통합된 형태의 세계적 규모의 간질환 연관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한간학회 주최 (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로 개최되는 “The Liver Week 2018 (국제간연관학술대회)가 “Navigating Future Advances in Hepatology” 라는 주제로 2018년 6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됩니다. O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하여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간학회는 학회의 질적·양적 성장 및 국제화를 추구하고, 간질환 연구의 활성화, 회원 교육의 확대, 대국민 사업의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학회 창립 23주년을 맞아 규모 및 수준에서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한 간학회는 연관 분야와의긴밀한 공조 체계를 확립하여 간질환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큰 목표 아래 국제간연관학술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O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하여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The Liver Week 2018은 올해로 다섯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The Liver Week 2018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8개국에서 573편의 초록(해외초록 160편포함)이 접수되었으며 27개국(우리나라 제외) 158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하여 총 1,134명(사전등록 998명, 현장등록 136명)이 등록을 마쳐 매년 초록 접수와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무엇보다도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는 다양한 간질환의 진행 과정에 있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간호학과 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The Liver Week 2018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여 향후 근거 확립 및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는 기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의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간질환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진단 및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O The Liver Week 2018는 간질환 분야의 국내외 초청연자 (USA, Italy, France, Germany, China, Japan, India,Mongolia 등 27명의 해외초청연자 포함)를 통해 간질환 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O 본 국제학술대회는 3일간의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ostgraduate Course, Health Policy Forum,Plenary Sessions 및 다양한 주제의 Symposium에서는 간질환 분야의 이슈들에 대해 국내외 초청연자의 강의와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구연 발표, 포스터 발표 및 전시가 있습니다. 새로이 임상연구비 확보 방법론 및 영어 논문 작성방법에 대한 세션이 추가되었고 주요 연제들을 총정리하는 Debrief 세션이 있습니다. 본 학술대회의 중요 강좌는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C형간염의 치료 및 그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고찰과 B형간염에서도 바이러스 박멸이 가능할지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입니다. 더불어 간이식, 초기 간암에서 최선의 치료 방법 등에 대하여 합동 심포지엄을마련하여 각 학회가 활발한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본 학술대회 기간 중 6월 15일 (금) 11:10-12:30에 West Room C에서 개최되는 한국질병관리본부-대한간학회 합동 심포지엄에서는 형 간염 위험 요인 실태조사 방법 개발 및 사전조사>에 대한 주제로 연제 발표 및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같은 날 14:40-15:30, East Room BC에서는 새로 개정된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본 학술대회 첫 날인 6월 14일 및 셋째 날인 6월 16일에는 바이러스 간염, 진행성 간질환, 알코올 및 비알코올성 간질환의 진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간초음파에 대한 교육세션이 마련되어 있어 간질환 진료를 하게 될 전임의, 전공의들에게도 내실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O특히 이번 학회에서 주목받는 연구는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B형간염 표면항원 소실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1: 새로운 약제 (Abstract No. 292 Plenary Presentation;연세의대 이혜원) 주요내용: 혈청 B형간염 표면 항원이 1000 IU/ml 이하인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조합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GC1002) 80,000 IU, 120,000 IU, 180,000IU, 240,000 IU의농도로 일회 또는 매주 4회 주사 후 B형간염 표면항원 소실을 확인한 결과, 80,000 IU 투약군에서는 12.5% (1/8명), 240,000 IU 투약군에서는 22.2% (2/9명)에서 B형간염 표면항원 소실을 하였으며, 약제와 연관된 부작용은 경미하였다. 임상적 의의: B형간염 환자에서 기능적 완치로 간주되고 있는 B형간염 표면항원의 소실은 현재 알려진 표준 치료들로는 잘 유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재조합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을 통해 일부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의 기능적 완치를 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B형간염 표면항원 소실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2: 인터페론 및 백신 추가치료(Abstract No. 121 Plenary Presentation; 서울의대 김윤준) 주요내용: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이 잘 억제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유지한 군과 인터페론 및 백신을 추가로 사용한 군으로 나누어 B형간염 표면항원 소실율을 비교하였다. 100주째에 B 형간염 표면항원 소실율은 항바이러스제 유지군은 0%, 인터페론 및 백신 추가 사용군은 16.2%로 나타나, 병합치료를 한 군에서 B형간염 표면항원 소실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부작용의 비율은 인터페론 및 백신 추가 치료군에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유지군에 비해 높았으나(81.1%:2.7%), 임상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의 비율은 동일하였다. 임상적 의의: B형간염 환자에서 기능적 완치로 간주되고 있는 B형간염 표면항원의 소실은 현재 알려진 표준 치료들로는 잘 유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바이러스 증식이 잘 억제되고 있는 환자들에서, 인터페론과 백신을 병합하여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의 기능적 완치를 추가적으로 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C형간염 박멸을 위한 국가정책이 미치는 사회적 및 경제적 효과(Abstract No. 145 Free PaperPresentation; 연세의대 김도영) 주요내용: 세계보건기구의 2030년 C형간염 박멸을 위한 진단 및 치료 시나리오에 따른 국가적 정책을 마르코프(Markov) 질환 진행 모델을 통해 2018년부터 시작한 경우, 1년 또는 2년 늦게 시작한 경우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였다. 2017-2030년까지 C형간염 박멸을 위한 진단 및 치료는 14,001명의 간-연관 사망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러한 정책을 1-2년 지연하게 되면 각각 1,403명 및 2,758명의 간 관련 사망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임상적 의의: C형간염은 매우 효과적인 치료약제들이 개발되어 있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로 완치를 통해C형간염에 따른 간경변, 간암 및 간 관련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단기간에 국가적인 사업으로 C형간염 박멸을 시도하는 경우 그 C형간염 박멸에 따른 기대효과가 더 증가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C형간염에 대한 국가정책의 효과 및 이를 지연하였을 때의 사회적 및 경제적 손실을 보여주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서 간섬유화 및 지방간염의 비침습적 예측 방안(Abstract No. 283 Free PaperPresentation; 고려의대 이영선) 주요내용: 국내 다기관에서 조직학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94명을 전향적으로 등록하여, 간섬유화 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 혈청학적 검사 등을 통해 비침습적으로 진행성 간섬유화 및 지방간염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으며, 혈청검사인 간수치검사(AST) 및 혈소판 수치, 그리고 자기공명영상촬영 결과가 지방간염과 연관된 인자로 보고하였다. 임상적 의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 향후 간경변증, 간암으로의 진행 위험이 높은 진행성 간섬유화 동반 및 지방간염 환자들을 확인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현재 표준 방법은 간조직검사이다. 하지만, 간조직검사는 침습적 검사로 널리 시행하기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침습적 검사들을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중 질병의 진행 위험이 높은 고위험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서 근육량에 따른 지방간의 변화(Abstract No. 235 Free PaperPresentation; 가톨릭의대 송도선) 주요내용: 2,893명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을 등록하여 평균 39.8개월을 기간 동안의 지방간 및 근육량의 변화를 관찰하여 분석한 결과, 근육량의 변화는 지방간의 변화와 연관성이 있었으며, 다른 주요 교란변수를 교정한 후에도 근육량의 변화는 지방간 변화와 연관성이 있는 독립적인 인자였다. 그러나 근육량의 변화는 섬유화를 시사하는 비침습적인 지표들과는 연관성이 없었다. 임상적의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상대적인 근육량이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단면 연구 보고들이 있다. 그러나 근육량의 변화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의 변화와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근육량의 변화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변화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근육량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관리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간세포암종을 진단받은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의 이전 진료 여부에 따른 생존율 분석(Abstract No. 55 Free PaperPresentation; 삼성융합의과학원 강단비) 주요내용: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를 이용하여 B형간염과 연관된 간세포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진단일 이전에 B형간염으로 진료받은 적이 있는지를 평가하여, 간세포암을 진단받기 전에 B형간염으로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던 경우, 불규칙적으로 진료를 받던 경우, 진료를 받지 않았던 경우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간세포암 진단 이전에 B형간염 진료를 받지 않았던 경우와 불규칙하게 진료를 받았던 경우는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던 환자에 비해 사망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간세포암을 진단받기 전에 B형 간염에 대한 진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의 비율은 2003년에 50.8%, 2013년에 23.1% 였으며, 나이가 젊고 소득수준구간이 낮은 특성이 있었다. 임상적 의의: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통해 간질환의 진행 및 간세포암 발생을 예방하고, 주기적인 간암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병기에 간암을 진단하여 생존율이 개선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성을 가지는 자료를 통하여, 규칙적인 B형간염 진료를 통해 간세포암이 진단되더라도 환자들의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또한 간세포암을 진단받기 전에 B형 간염에 대한 진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의 비율 및 그 위험인자를 분석하여, 국가가 정책적으로 집중해야 할 대상을 제시한 연구로 의미가 있다. - 주요 혈관 침범이 동반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소라페닙 대 색전술-방사선 병합치료의 치료 성적 비교 (Abstract No. 27 Plenary Presentation; 울산의대 윤상민) 주요내용: 주요혈관침범이 동반된 90명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45명은 소라페닙 치료군으로, 45명은 색전술-방사선 병합치료로 무작위 배정 치료한 결과, 색전술-방사선 병합 치료군에서 소라페닙 치료군에 비해12주째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이 86.7% 대 34.3%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방사선학적 치료 반응율, 질환 진행까지의 시간 그리고 전체 생존율도 더 좋았다. 임상적 의의: 주요 혈관 침범이 동반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는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암으로, 이러한 환자들의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임상에서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작위 배정연구를 통하여 색전술-방사선 병합치료가 주요 혈관 침범이 동반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일차치료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의 소라페닙 대 소라페닙-색전술 병합치료의 치료 성적 (Abstract No. 303 Plenary Presentation;국립암센터 박중원) 주요내용: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339명을 소라페닙-색전술 병합치료군과 소라페닙 단독 사용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치료한 결과, 소라페닙-색전술 병합 치료군 및 소라페닙 단독 사용군의 중앙생존기간은 12.8개월 대 10.8개월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색전술을 2회 이상 치료할 수 있던 군에서는 생존율의 개선효과가 있었다. 소라페닙-색전술 병합치료군에서 소라페닙 단독 사용군에 비해 방사선학적 치료 반응률, 무진행 생존율 등은 더 높았으나, 부작용 비율 또한 더 높았다. 임상적 의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라페닙에 추가 색전술을 병합하였을 때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작위 배정 연구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에서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추가 색전술 병합을 고려할 때의 임상적 장점과 단점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 자료를 제시하였다. - 간 기증자 수술에서 복강경 수술 성적 (Abstract No. 76 Plenary Presentation; 성균관의대 유진수) 주요내용: 간 기증을 위해 간우엽 절제술을 시행받은 간기증자 305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복강경 수술을 받은 100명과 일반적인 수술을 받은 205명의 수술과 연관된 합병증 등 주요 지표를 비교하였다. 복강경으로 수술받은 군이 일반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수술시간은 오래 소요되었으나, 출혈양은 적었고, 합병증 비율 및 심각한 합병증은 비슷하였다. 임상적 의의: 간이식 수술을 위한 간 기증시 흉터는 기증자의 삶의 질을 저하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 동안 성공적인 간 기증을 위해 흉터를 감내해야만 했던 간 기증자들에게 복강경 수술은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복강경 수술로 일반 수술에 비해 동일한 성적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잘 선별된 간 기증자들에게서는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대안임을 보여주었다. - 높은 멜드 점수를 갖는 환자에서의 응급 간이식 성적(Abstract No. 420 Free PaperPresentation; 카톨릭의대 김동구) 주요내용: 멜드 점수가 35점 이상으로 응급 간이식 환자 81명의 수술 후 사망률은 22.2%였다. 수술 후 사망한 환자들의 특징은 고령이었고, 멜드 점수가 더 높았으며, 기계환기를 하거나 혈액배양에서 균이 양성이었고, 의식수준이 불량한 환자들이었다. 전체 환자에서의 응급 간이식 후 1년, 3년 및 5년 생존율은 72.8%, 67.8% 및 67.8%로, 초기 수술 후 사망 외에는 장기 성적은 비교적 양호하였다. 임상적 의의: 응급 간이식은 위중한 환자에서 시행되며, 따라서 응급 간이식 수술 후 사망 위험 또한 높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멜드 점수 기반으로 뇌사장기가 선정되고 있으며, 멜드 점수가 높을수록 뇌사장기 선정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나, 역설적으로 간이식 후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높은 멜드 점수 환자에서 무익한(futile) 이식을 막기 위해 수술 후 예후를 미리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높은 멜드 점수를 보이는 환자에서 응급 간이식의 성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들을 제시하여 간이식 진행 여부 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보여주었다. The Liver Week 2018은 학회 창립 23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간질환 진료에 있어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하고 연관학회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학문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학술 대회로 발전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형간염 항체검사의 국가건강검진 항목 추가의 필요성 한국의 C형간염 유병률은 약 1%이며 치료가 되지 않으면 오랜 시간에 걸쳐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진행하는 무서운 감염병입니다. 이전에는 치료제의 부작용이 많고 치료 성공률도 60-70%에 불과하였으나 최근 새로 개발된 경구 C형간염 치료제는 부작용이 현저히 적고 치료 성공률도 100%에 육박하므로 환자를 발견하기만 하면 완치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C형간염의 박멸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C형간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진단이 안된 숨겨진 환자가 전체 환자의 50%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C형간염의 치료비용이 비교적 고가이긴 하지만 진단이 늦어져서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하였을 경우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용으로 상쇄가 가능하므로 C형간염의 퇴치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규 환자를 어떻게 찾고 진단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anti HCV 검사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의학적 근거와 비용대비효과도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국가 검진 사업 항목에 C형간염 검사를 추가하는 것은 물론 간단히 결정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고 건강 검진의 시기 또한 중요한 내용입니다. 40세와 66세, 두 번에 걸쳐 전국민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간경변으로 진행하기 전 초기 환자를 발견한다는 취지와 실지 유병률이 높은 고령의 환자를 검사한다는 취지를 모두 만족시킨다고 생각하여 지난 수년간 대한간학회에서는 주장하였으나 아직 정책에 반영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C형간염은 발견만 하면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빨리 치료할수록 간경변이나 간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C형간염 검사를 한번은 해보시기를 강하게 권고드립니다. 간경변증으로 일단 진행하게 되면 C형간염의 완치 후에도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간경변증을 예방해야 간암이나 중증 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치료전략 수립을 논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증 간질환 발병과 이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므로 적극적인 C형간염 스크리닝 전략을 신속하게 수립하여야 합니다. 대한간학회는 향후에도 C형간염 박멸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C형간염 검사가 국가 검진 항목에 추가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를 취한 타당도 조사 등 필요한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리피오돌 공급 부족에 대한 대한간학회의 입장 간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리피오돌의 필요성은 주지하시는 바와 같습니다. 리피오돌의 공급가 결정에 있어서 정부와 제약사 간의 협상이 난항에 이르고 해당 약제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의 문제가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태의 문제를 다국적 제약사의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정부의 탓으로만 일방적으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사태의 핵심에는 환자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바탕을 둔 해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리피오돌이 퇴출방지의약품이라서 가격 결정에 국제 가격이 완전히 반영되기 어렵다 하더라도 자유 경제 체제하에 수요 공급 간 균형의 문제도 무시할 수는 없으므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정부 관계자는 보다 유연하게 해당 회사와의 협상에 임하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저희 대한간학회는 항상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환자의 권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 대한간학회의 대국민 홍보 및 사회공헌사업 대한간학회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 대국민 홍보와 교육이라는 학회의 목적과 사회적 사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대한간학회는 한국간재단과 공동으로 대국민 간질환 예방 및 퇴치 캠페인, ‘간의 날’ 간질환 공개강좌,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대국민 간질환 퇴치 라디오 캠페인, 의료 소외 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건강검진,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간질환 바로 알기’ 소책자 간행 등의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 대국민 간질환 예방 및 퇴치 캠페인 - 대한간학회는 일반인의 간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 스크린 광고 및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홍보 및 교육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스브스 뉴스 카드뉴스와 네이버 해피빈 사업을 통한 홍보 및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바른 국가정책수립을 위해 국회의원, 간질환 환자 환우회 등과 C형간염 국가 검진사업 정책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민 간건강을 위한 좋은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간의 날’ 간질환 공개강좌 - 대한간학회는 한국간재단과 함께 전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제정하고, 2001년부터는 매년 10월 한 달간에 걸쳐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국민들에게 바이러스성 간염을 비롯한 간질환에 대한 공개무료강좌를 통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대한간학회는 한국간재단과 함께 매년 ‘간의 날’을 기념하여 간연관학회 회원, 미디어 기자단,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한국간이식협회, 간사랑동우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대국민 간질환 퇴치 라디오 캠페인 대한간학회는 매년 ‘간의 날’을 기념하여 10월 한 달간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하루 2회씩 간질환 예방을 위한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청취하는 출퇴근 시간대에 간질환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를 올해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 찾아가는 건강 검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대한간학회는 ‘간의 날’이 있는 10월을 즈음하여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 소외 계층 및 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및 교육, 홍보 등의 사업을 시행하여 왔으며 올해는 안산 지역(예정)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해당 지역의 보건소와 연계하여 보다 실질적인 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 ‘간질환 바로 알기’ 소책자 발간 - 간질환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간질환의 중요성을 알리며, 간질환 환자를 실제 진료하는 임상의에게 도움을 주고자 ‘간질환 바로 알기’소책자를 개정 발간하였으며, 최근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특히 C형간염의 치료에 있어 일어난 많은 발전과 변화를 반영하여 이를 개정하였습니다. ----------------------------------------------------------------------------- 대한간학회와 The Liver Week 2018에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미디어와 유관단체 관계자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 임원진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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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1 | The Liver Week 2018 기자간담회 보도자료 180615.pdf |